[SOH] 8일 82세의 베이징 거주민 왕슈잉(王秀英)은 베이징 제1중급법원에 소환됐습니다. 그러나 막상 법정에 도착하니 재판은 취소됐습니다.
왕 노인은 지난해 12월 중국 재정부장에게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이 북한에 보낸 원조물품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으나, 그 정보는 국가 기밀에 속해 공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왕 노인은 지난 5월 재정부장을 고소했고, 법원은 이 고소를 수리해 8일 오후 2시 심리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당일 정오에 베이징 경찰당국은 왕 노인의 집에 들이닥쳐, 그와 그의 변호를 담당한 리쉬에후이(李学惠) 변호사가 법정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왕 노인과 주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인터넷으로 알리자 경찰은 오후 1시 20분경 자리를 떠났고, 이들은 제 시간에 법정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법원 직원으로부터 심리가 취소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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