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저명 영화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謀)씨에게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이유로 약 748만위안(약 13억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지난해 5월, 장씨에게 7명의 아이가 있다는 의혹이 일면서 중국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고, ‘그의 사회적 지위 때문에 다자녀가 용서됐다’는 비판여론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장씨는 그 후, 2011년에 재혼한 여성과의 사이에 2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 아내의 고향인 장쑤성 우시(無錫)시 당국은 9일, ‘심각한 불법행위가 있었다’며 748만위안을 징수하는 결정서를 송부하고, 이의제기가 없으면 30일 이내에 납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독자 정책을 위반한 벌금 액수는 연수입의 3~10배로 정해져 있지만, 유명인이나 부유층에 대한 억제력이 약해, 위반이 다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유명인이나 부유층에 대한 벌금액수를 인상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80년대부터 영화감독으로 두각을 나타낸 장씨는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총애를 받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의 종합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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