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22(목)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 베이징 흑감옥서 대규모 청원자 탈옥

편집부  |  2014-02-03
인쇄하기-새창

[SOH] 중국 최대 명절인 지난달 31일 베이징(北京)의 한 흑(黑)감옥(사설 감금시설)에서 대규모의 청원자들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FRA)에 따르면 이날 흑감옥 마자로우(馬家樓)에서 탈출을 시도한 600∼700명 가량의 청원자들은 그간 불법으로 감금돼 있으면서 추위와 배고픔, 부당한 구타 등에 분노해 집단 탈옥을 시도했습니다.


보도는 탈옥 후 거리로 뛰쳐나온 청원자들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에게 새해 인사를 드린다'고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국제노동가를 부르며 시위를 벌였고,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 20여명과 보안 관계자 10여명이 이들에게 수감시설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으나 성난 청원자들은 시위를 계속 했다면서, 이들의 시위로 이날 주변 일대 도로의 교통이 수 시간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탈옥한 청원자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 진압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쓰촨(四川) 청두(成都) 출신의 청원자 왕옌(王燕)은 이날 RFA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감금으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한 것도 원통한데, 수감소에서는 음식도 거의 주지 않고 마실 물을 주지 않으면서 청원자들을 자주 구타해 그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위에 대해 장시(江西)성 신위(新余)의 인권 운동가 잉리강(應立鋼)은 “마자로우에 최근 수일간 1천여명의 청원자들이 감금됐다”면서 “그들 중 600∼700여명이 탈출해 시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베이징 남부의 또 다른 흑감옥인 주징좡(久敬庄) 구제서비스센터에 수용된 후난(湖南)성 출신 청원자 천 씨는 "현재 중국에는 인권 존중의 희망이 전혀 없으며 표면적 안정을 원하는 집법자들만 있을 뿐"이라고 탄식했습니다.


보도는 이번 시위에 대해 중국은 작년 말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로 지목돼온 노동교화제도를 폐지했으나 중국 각지에서는 흑감옥 등 다른 형태의 사설 감금시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911 코로나19 후 인파 사라진 中 도시·지방... 머스크 AI 대....
디지털뉴스팀
25-03-06
2910 中네티즌, ‘틱톡·핀둬둬’ 강제 설치에 분통... “살짝 흔....
디지털뉴스팀
25-02-19
2909 비정한 보안시스템... 화재로 탈출 시급한데 ‘안면인식’....
디지털뉴스팀
24-11-19
2908 中 주하이, 차량 돌진으로 35명 사망... 당국, 추모 막....
디지털뉴스팀
24-11-18
2907 中, 출산정책 과하네... 임신계획·생리주기·출산 공무원....
디지털뉴스팀
24-10-17
2906 상하이, 신입생 급감에 초교 통폐합
디지털뉴스팀
24-10-10
2905 中서 또 일본인 피습... 초등생 흉기 찔려 사망
한상진 기자
24-09-20
2904 中 국방교육법 개정... 고교·대학 군사훈련 의무화
디지털뉴스팀
24-09-12
2903 中 후난성 '習 파면‘ 시위자는 20대 청년... 목숨 걸고....
미디어뉴스팀
24-08-12
2902 中 치안 악화로 민심 흉흉
디지털뉴스팀
24-08-0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793,852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