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최초의 국가안전청서(国家安全青书)가 6일 베이징에서 발표됐습니다. 청서는 중국의 국가안전 상황에 대해 ‘국내 테러활동은 활발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고 '정부기관이나 경찰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고 그 특징을 언급했습니다. 청서가 발표된 이날에도 광둥성 광저우시 철도역에서는 무차별 습격사건이 발생해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국가 안전연구 보고 (2014)’라는 제목의 이 청서는 국제관계학원과 사회과학 문헌 출판사가 정리한 것으로, 중국 내 테러가 활발해진 원인에 대해 ‘국제 테러활동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테러는 10건에 달합니다.
중국 현대 국제관계 연구원의 펑중핑(冯仲平) 부원장은 “현재, 국내안전에서 직면하고 있는 최대 위협은 폭력테러 활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서는 최근의 테러 활동의 특징에 대해,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정부기관이나 경찰관이 대상이 되고 있으며’, ‘칼 등의 흉기로 갑자기 습격’하는 점을 꼽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철도역에서 무차별 습격 사건이 다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철도역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 79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윈난성 쿤밍역에서는 지난 3월 1일, 무장그룹이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17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이 두 사건을 ‘위구르족에 의한 범행’이라고 단정했지만, 미국은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일어난 지금까지의 사건이 이들의 소행임을 보여주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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