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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돔 지붕 아래서’ 배후의 정부 그림자

편집부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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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돔 지붕 아래서’가 인터넷에 게재된 후 불과 며칠 만에 수 억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상하이 시 당국은 최근 이 다큐를 봉쇄하도록 명령했으며, 이 같은 지시를 누설한 보도 관련자를 정직 처분시켰습니다.


차이징(柴靜) 전 중앙TV 앵커는 지난 2월말에 발표한 다큐멘터리에서 대기오염 문제를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중국의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비롯해 환경보호 법률 및 법집행 의지 결여, 에너지 산업의 복잡한 이익관계, 그리고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마지막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개인 스스로가 시작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제이슨 마 박사는 “잘 보면 영상에서는 배후의 요소가 보인다. 과잉 산업발전에 의지하는 중국 경제의 발전 모델은 막혔다. 때문에 일부 기업을 파산시키지만, 그러면 일부 서민은 실직한다. 이 작품을 통해 실업문제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작품에서 지적된 대형 산업, 석유, 전력, 석탄 등과 관련해 설날 이후 200개 이상의 국영기업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고위층의 의도를 수렴해 겨냥한 폭탄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데이터는 거대하지만, 결론은 너무 작다. 대기오염의 배후에 있는 정부의 책임은?"이라고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마 박사는 “작품은 많은 문제를 지적했을 뿐이지만 이 작품으로 터져 나온 인터넷 상의 논의가 ‘지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을 우려한 당국이 봉쇄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3일 상하이 시당국은 이 작품에 대해 공개 금지령을 내렸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이 사실을 밝힌 상하이 ‘제일재경일보’ 관계자는 이미 정직 처분됐습니다.


‘돔 지붕 아래서’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향후 어디까지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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