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아름다운 여성 50명 선정에 비난 봇물
최근 중국의 19개 주요매체가 연합평가를 통해 ‘2007년 가장 아름다운 중국여성 50명’을 선정했지만 네티즌들은 ‘무미건조한’ 선정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에 선정된 위단(于丹), 양란(楊瀾) 등이 대부분 유명인사나 스타들로서 인간미나 세상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 선정결과는 신화망 게시판 등에서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얼마나 되는 중국인들이 그들을 아름답다고 여기겠는가? 무턱대고 아무나 중국인을 대표한다고 말하지 말라!”라는 글을 남겼으며, 한 네티즌은 “주최측에서 선정한 사람들은 모두 유명인사나 스타들로서 외모의 아름다움뿐이다! 오히려 인간의 진정한 마음의 아름다움, 사랑의 아름다움은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마음의 아름다움이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며 자체적으로 산둥성 창산(蒼山)현의 위안슈탕(袁秀堂)씨를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했다.
위안슈탕, 왕젠(王儉)부부는 13년간 27명의 장애어린이를 돌봐준 선행으로 네티즌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아주머니가 가장 아름답다. 이번에 선정된 사람들은 모두 돈이나 명예를 위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중국네티즌들은 마음씨를 기준으로 가장 아름다운 6명의 여성을 선발한 적 있다. 네티즌들은 그중 1위로 베이징 대로 한복판에서 실신해 쓰러져 있던 타지 노인을 돕는 한 여성을 ‘베이징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했다.
당시 수많은 시민들이 쓰러진 노인을 둘러싸고 구경했지만 단 한 사람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 때 이 젊은 여성만이 몸을 굽혀 노인을 부축해주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쓸데없는 일에 나서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그녀는 여전히 노인을 돕는 것을 중지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또 한명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허난TV방송국 도시채널의 여기자 차오아이원(曹愛文)을 들었다. 그녀는 취재 중 물에서 빠진 13살 여자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는 등 노력했으며 아이가 결국 죽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도됐다. 그녀는 이 일로 ‘가장 아름다운 여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여성들이 오직 외모밖에 치장하지 못한다면 아예 바비인형을 사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묵묵히 공헌하는 아름다움과 따뜻한 정이 담긴 아름다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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