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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저질 상품에 둘러싸인 어느 한 중국인의 일상

관리자  |  20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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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아침에 헝겊 쓰레기 솜이불을 제치고 일어나 TV를 켜니 일기예보에서는 공기가 맑다고 예보했다. 하늘을 보니 해가 뿌옇게 보였지만 오늘은 그나마 산성비를 막는 우비를 입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월마트에서 구입한 발암성 ‘방향족 아민’ 염료가 들어간 속옷과 세탁소에서 발암성 염화에틸렌으로 드라이한 양복을 입었다. 기분 나쁘지 않은 향기가 났지만 눈이 따가왔다. 마침 불임증을 초래하는 남자용 향수가 있어서 뿌렸더니 눈이 아프지 않았다. 염소로 소독된 수돗물과 트리클로산이 들어간 치약이 반응해 발암 물질이 생길 때까지 이를 닦고, 발암물질 벤지딘이 함유된 수건으로 얼굴을 닦은 후 세제가 섞인 디젤유 튀김을 먹고 멜라민이 섞인 우유를 마셨다. 발암 염료 쑤단훙(蘇丹紅)이 들어간 고추기름에 튀김을 찍어서 먹기도 했다. 또 병원균이 있는 재고 쌀로 지은 밥에 산화아연이 듬뿍 들어있는 쑹화단(松花蛋)과 화학물질에 담가 만든 반찬을 먹었다. 트림을 하고 브레이크를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은 저가 브랜드 오토바이를 타고 조심스럽게 출근길에 올랐다. 회사에 도착해 대장균이 기준치를 훨씬 넘는 생수 한 병을 마시고 일을 시작했다. 눈 깜작할 사이에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오후에 손님을 만나 밥을 먹어야 하므로 점심은 간단하게 때우기로 하고, 락토파민 호르몬제로 키운 돼지고기와 7-8가지 화학물질로 키운 콩나물을 볶은 요리와 돼지고기 대신 닭과 오리 껍질로 만든 만두를 한 접시 시켰다. 오후에 손님을 만나 입술이 트도록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돗물로 만든 생수를 마셨다. 계약을 성사시킨 대신 저녁은 사장이 쏘기로 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모두들 공업용 안료 크롬그린이 첨가된 녹차를 마시고 활석분과 파라핀으로 볶아낸 해바라기씨를 까며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농약에 담가둔 고기로 만든 탕국과 수 천 번 튀겨낸 재활용 기름에 볶은 물 먹인 쇠고기 볶음, 피임약으로 양식한 장어구이, 포르말린에 담근 싱싱한 오징어무침, 7-8가지 약물과 죽은 애완동물 고기를 먹여 키운 꽃게찜, 사람 오줌에 담가 싱싱한 대하 찜 그리고 농약이 듬뿍 들어 있는 야채 볶음 두 가지와 스타킹으로 여과해 만든 마오타이(茅臺)주, 색소가 든 가짜 포도주가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전화를 해 어쩔 수 없이 또 술판을 벌였다. 우리는 병들어 죽은 돼지고기, 고양이 고기로 만든 고기 뀀, 파라핀 응고제가 들어가 충칭 샤브샤브, 하이드로술파이트소다로 염색한 미역줄기, 인분으로 만든 썩두부를 화학물질 덩어리인 나무젓가락으로 집어 먹으면서 포름알데히드가 들어간 맥주를 마셨다. 집에 돌아오니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아 찹쌀가루로 만든 수면제를 먹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감기가 걸린 줄 알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발암 물질이 든 감기약을 먹었지만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았다. 나중에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힘이 없고 식은땀이 나면서 구토와 설사까지 하면서 병원에 갈 수밖에 없었다. 병원에서는 반복적으로 사용한 1회용 용기에 담은 링거를 주사해도 소용이 없고 다른 약을 써도 낫지 않자 미국의 식품안전감독국인 FDA를 찾아가 보라고 권했다. 그러나 나는 애국주의자이므로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출처/ 중국인터넷]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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