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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논란의 中베스트셀러 ‘중국은 불쾌하다’

관리자  |  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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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해외 중국네티즌 ‘아스트로(astr0)’ [SOH] 쑹창(宋强)이 또 책을 출간했다. 쑹창은 누구인가? 잊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가 바로 10여 년 전에 출간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中國可以說不)’의 저자다. 책 이름을 알고 저자가 누구인지 알았으니 내용도 대충 짐작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단락 옮겨왔다. “해방군의 임무는 국토방위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 중국의 경제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출격해야 한다” “중국은 평화적 굴기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어렵겠지만 ‘영광스러운 고립’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적대시되고 고립된 환경에서 스스로를 더 강하게 함으로써 보다 넓은 생존공간을 쟁취해야 한다” “티베트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다. 서방은 1959년부터 중국에 귀속됐다고 주장하지만 설사 사실이라면 또 어떤가? 용기 있으면 한 번 붙어보자, 무슨 말들이 그렇게 많은가.” 이러한 관점과 주장을 내세운다면 아마 어떠한 정상적인 국가에서도 교양 없는 사람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그 무례함과 오만한 정도는 옆에 있는 사람까지도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책으로 출판됐을 뿐만 아니라 언론과 대중의 추앙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이 민주국가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중국에서 출판업은 기타 문화산업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심사체계의 통제를 받고 있다. 특히 정치적 출판물은 당국이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출판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NO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이나 ‘중국은 불쾌하다’와 같은 서적이 출판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 언론사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핫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설명할까? 사실 지금까지 중공 당국은 ‘민간’이라는 이름을 빌려 자신들이 말하기 불편한 말들을 했고, 직접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왔다. 1999년 미 대사관을 공격할 때나, 2005년 반일 시위를 벌일 때나 최근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으로 까르푸 매장을 부술 때나 당국이 배후에서 조종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언론들도 마찬가지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좌파 쓰레기 언론들과 인터넷 곳곳에 파고든 ‘평론원’들만 봐도 중공 당국이 ‘민간’ 세력을 이용하기 위해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단순한 서방 사람들은 민간의 탈을 쓴 중공을 알아볼 리 만무하다. 지난해 올림픽 횃불 행사 당시, 중공은 각지 ‘민간’ 세력을 동원해 서방을 반대하는 열조를 일으켰다. 중공의 자작극이 분명한데도 일부 서방언론은 “자발적인 민간 시위가 중국 민주화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늘은 서방을 반대하지만 내일은 정부를 반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국가는 심지어 ‘민간 시위’를 존중할 것을 중공 당국에 요구했다. 이 같은 중국의 ‘민간’ 세력은 최근 관건적인 시각에 튀어나와 나쁜 역할이란 역할은 다했다. 마치 성난 개 마냥 환영하지 않는 사람이 찾아오면 마구 짖어대고 심지어 손님의 다리를 물어뜯기도 한다. 손님은 난감하지만 개를 탓하지 않을 것이며, 주인이 성난 척 개를 꾸짖으면 오히려 감사해 할 것이다. 중공 당국은 이 같은 ‘집지키는 개’들을 키워뒀다가 서방 사람들을 물게 하고는 자신들이 시위대를 저지하지 않았더라면 영사관과 매장이 모두 파괴됐을 것이라며 선심을 쓰고 있다. 쑹창 같은 인물은 좀 특별한 케이스에 속할 뿐이다. 중공은 쑹창과 같은 좀 레벨 높은 좌파를 이용해 젊은이들이 당국을 추앙하게 하고 있다. 쑹창의 사상은 사실 당국의 사상에 부합하지 않고 심지어 심하게 저촉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의 출발점이 중공 정권을 수호하고 정권의 권위를 지키려 했다는 점에서 모두 용서가 됐다. 또한 격렬한 감정과 극단적인 주장은 당국자들보다 더 심했지만, 오히려 이 점이 당국자들을 만족하게 했다. 머리가 단순하고 입장이 확고하며 충동적이고, 공산당 지도자들보다 더 좌파적인 ‘귀여운 전사’이지 않는가. 중공이 제작한 혁명 영화들 중에도 항상 이 같은 캐릭터를 가진 어린 전사가 등장해 젊은이들의 모방을 부추겼다. 모방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중공에게 쑹창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미건조한 당국의 말보다는 깡패 논리를 가진 좌파 청년의 말이 젊은이들에게는 더 호소력이 있기 때문이다. 중공은 중국인들에게 서방에 대한 원한을 심어주고, 그 원한을 당에 대한 충성으로 돌리게 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당과 국가를 분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공은 그들의 애국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했다. 현재 중공 선전부의 가장 큰 과제는 젊은이들이 접하기 좋아하는 방식으로 ‘정치’를 포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쑹창의 신간은 마침 이 같은 요구를 만족시키는 작품이었다. 특히 총명한 사업가들이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을 눈치 채고 관련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환구시보’ 등 극좌파 신문들이 줄줄이 탄생하고 있는가 하면 ‘미국 타도’, ‘대만해방’ 등을 소재로 한 인터넷 게임 등은 모두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쑹창의 신간도 마찬가지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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