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989년 중국 6.4민주화 학생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천안문’이 사상 최초로 캐나다에서 제작에 들어갔다고 VOA가 22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영국 유명한 독립 영화제작가 타워즈가 감독을 맡고, 오스카상 후보에 다섯 번 추천된 데니얼 고든이 시나리오를 맡았다.
영화 ‘천안문’은 캐나다 촬영기자 볼트와 미국 여기자 넌이 현장에서 55일간 취재한 자료를 바탕으로 6.4민주화 운동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두 서양 기자의 시각을 통해 천안문 사건의 배경, 원인, 결과 및 영향을 분석하게 된다.
고든은 시나리오를 작성하기에 앞서 해외로 망명한 수십 명의 6.4천안문사건 참여자들을 인터뷰하고 대량의 역사 자료를 검색해 숙독했다.
영화는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촬영한 장면을 대량 채택하고 동시에 두 젊은 기자의 러브 스토리를 끼워 넣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작인 타워즈는 21일, 오타와 국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현재 인권상황 등으로부터 볼 때, 16년 전 베이징에서 발생한 비극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며 “영화 ‘천안문’은 역사를 기록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민주를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워즈는 오는 9월, 캐나다 해밀턴시에서 정식 촬영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는 작품을 완성해 내년 6.4기념일 전에 시사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6.4민주화 운동 참가자이자 이 영화의 고문 담당자 중의 한 사람인 토론토 자유 기고가 성쉐(盛雪)는, 기자회견에서 “천안문 학살사건을 소재로 타워즈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가 성공적으로 제작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인 타워즈는 캐나다를 촬영지로 선택한 것은 일부 장면이 캐나다 배경인 것도 있지만 해밀턴 영화 촬영기지의 조건이 비교적 좋고 이 영화 제작진 절반이 캐나다인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캐나다 보수당 국회의원 앤더스의 지지에 감사를 표시하며 캐나다 정부에게 영화의 자금 지원을 희망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