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검열로 인해 ‘게이샤의 추억’의 중국 상영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에서 이 영화의 불법 DVD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선양진바오(沈陽今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에 대한 논쟁이 인터넷상에서 불붙으면서 대도시의 불법복제 DVD시장에서 이 영화의 복제품은 없어서 못팔 정도다.
물론 논쟁의 주인공인 영화팬들은 불법 복제품을 본 것이고, 이는 거대한 중국의 짝퉁 DVD시장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게이샤의 추억’은 원래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개봉될 예정이었다. 영화 상영 허가를 담당하는 중국 국가영화국 선전처의 마오위(毛羽) 처장은 “외신에 보도된 것처럼 상영금지 처분이 결정된 것은 아니며 곧 정부의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극장가 관계자들은 대륙에서의 상영은 이미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 영화는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인 장쯔이(章子怡), 궁리, 양쯔충(楊紫瓊) 등이 게이샤로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그만큼 중국인의 관심도 뜨거웠다.
관심은 어떤 게이샤 역할로 나오는지, 장쯔이의 노출은 어느 정도이고, 베드신이 실제로 있었느냐 등에 맞춰져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들 배우에 대한 비판과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극중 설정과는 별도로 네티즌에게는 ‘중국 일류 여배우가 돈을 위해 일본 남자와 잠을 잔 형국’으로 비춰진다는 것이다.
논란이 증폭되면서 이 영화의 중국 상영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반면 인터넷에서는 이 영화는 영화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미 중국 선전부에서는 주요 영화사이트에 이 영화를 올려놓지 못하게 막고 있으며 검색 결과를 차단하는 중이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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