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검색사이트 구글이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중국어 뉴스 간체판에 대한 여과 작업을 시행했으며 구글 뉴스 영문판에 대한 중국 내 접속이 차단되었다고 국경없는기자회(RSF)가 11월 30일 밝혔다.
검색 기능으로 유명한 구글은 올해부터 여러 가지 언어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중 올해 9월에 개설한 중국어 뉴스 간체판은 1000여개 사이트에 대한 검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성명에서 “구글은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걸러내기로 중국과 합의했다”며 “구글이 스스로 중국 정부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분 통제가 불가능한 영문판을 전면 차단했다.
RSF 관련 책임자는 자유아시아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구글이 중국 정부의 의사에 따라 자체 검열을 하지 않았더라면 중국 정부는 영문판을 차단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RSF의 관련 책임자는, “중국 정부도 구글 간체판을 전면 봉쇄하는 노골적인 일은 하지 않을 것이므로 구글이 만약 자유아시아 방송국, VOA, 대기원 등 사이트를 차단하지 않는다면 중국 정부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임자는 또, 구글에 투자한 회사들을 통하여 구글에 상업도덕을 지키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네티즌은 올 연말이면 1억1천100만에 달할 전망이지만 중국의 인기 인터넷 포털들은 자체 검열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글은 삭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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