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 학생들은 18일, ‘수이무칭화(水木淸華)’ 인터넷 토론 게시판에 대한 외부인 방문을 전면 차단한 정부에 항의하여 집회를 가졌다.
홍콩 ‘명보(明報)’는 칭화대 홈페이지가 16일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토론방인 ‘수이무칭화’의 운영방식을 ‘자유개방형’으로부터 ‘교내형’으로 바꾼다고 공지하고 재학생 이외 회원의 방문을 전면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반발한 칭화대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항의 집회를 가지고 '행동이 말보다 낫다'는 교훈이 새겨진 학교 기념물 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접은 종이학과 '우리의 수이무를 돌려달라', '우리를 키워준 수이무를 지키자' 등 구호를 적은 카드를 모아 놓고 '이미 죽은 수이무'를 기념했다.
지난해 9월 폐쇄된 베이징대 토론 게시판과 쌍벽을 이뤄온 수이무칭화는 지난 1996년 개설 이후 수준 높은 토론과 사회적인 논평, 최신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베이징대와 칭화대 외, 최근 난카이대 푸단대등 명문대학의 학생사이트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규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당 선전부가 지난해부터 인터넷 공간의 체제전복활동을 감시하는 ‘사무실 1106’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포털 운영자들은 여론동향에 관한 일일보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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