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작년 7월 <토벌중선부(討伐中宣部)>라는 글을 발표하고 공산당 비판을 주제로 <한겨레신문> 해외시평란 고정필진으로 참여하는 베이징대 자오궈뱌오 베이징大 신문방송학과 자오궈뱌오 교수(41)가 최근 해직 통보를 받았다.
언론과 보도 통제기관인 중앙선전부(中宣部)가 중국 민주화 촉진이나 국민 생활개선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규탄하고 있는 <토벌중선부>에서는 보도 금지, 허위 지시, 부패한 관리 등 다양하고 구체적 사례를 들어 중선부의 실태를 폭로했으며 중선부의 폐지 혹은 개혁을 제기하여 파문을 일으켰다.
당초 이 논문은 자오궈뱌오 교수가 이메일로 친구에게 보냈으며 친구에 의해 인터넷상에 공개되었다. 그 후 중국어로부터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번역되어 국외에서도 주목을 끌게 되었다. 게다가 BBC, VOA, 프랑스와 독일 방송, 뉴욕타임스, 피가로, 대만, 싱가폴 등지의 일간지에서도 연달아 보도돼 더욱 중국 당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미 중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자오궈뱌오 교수는 논문 발표 후 강의 및 대학원생 지도를 금지 당했으며 매스컴 출연 금지, 저서 출판 금지 등 중국 당국으로부터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 방문학자로 머물고 있는 자오궈뱌오 교수는 작년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 언론자유와 중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당당하면 모든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해 그의 용기가 어디서 왔는지 보여주었다.
자오궈뱌오 교수는 중국 당국이 내린 처벌에 대해 “나는 잘못이 없기에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 “그들의 잘못된 결정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룬궁에 대해 그는 “나는 나의 눈을 믿고 나의 양심을 믿는다. 내가 미국에서 본 파룬궁은 사교가 아니었다”고 말했고 ‘천안문분신자살 사건’은 마땅히 공개적인 법률 소송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언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여 자오궈뱌오 교수와 같은 ‘문제’지식인들을 처벌하는 동시에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교류를 막기 위해 인터넷상의 토론방을 폐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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