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프랑스 위성서비스사 유텔샛(Eutelsat)이 중국 정부의 정치, 경제적 압력을 받아 일방적으로 해외독립 중국어 TV방송국 ‘NTDTV(新唐人)’과의 계약을 15일자로 해제키로 해 중국 정부의 언론탄압이 유럽까지 뻗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NTDTV는 지난 달 유텔샛사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대해 파리 법원에 긴급 소장을 제출했지만 법관은 이 사건이 심리능력 범위 내에 있지 않다는 황당한 이유로 접수하지 않았다. NTDTV측은 중국 정부가 유텔샛사에 압력을 가한 증거를 확보하고 법률적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3일, 유엔 인권회회 기간에 ‘인터페이스 인터내셔널’의 언론자유 지지 연구토론회에서 NTDTV사의 시레이(奚磊)씨는 “NTDTV의 위성서비스를 제공했던 유텔샛사가 중국 정부의 압력과 협박에 무릎 꿇어 중국에 자유언론을 전달하는 통로를 막았다”며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위성회사의 대(對)아시아 방송이 최악의 언론탄압 국가에 의해 통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가 세계에서 유일한 독립 중국어 TV방송국을 방해하는 점은 놀랍지 않지만 그들의 불법적인 협박이 언제나 성공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중국 민주운동 해외연맹 회장 웨이징성(魏京生)도 이날 회의에 참석하여 “중국공산당은 줄곧 언론자유를 탄압해 왔으며 모든 수단을 다해 공산당과 다른 관점을 소멸하고 있다”고 하면서 “일부 서방 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부 혜택으로 중국 정부와 타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레이 여사는 “서방은 중국을 큰 시장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시장의 구조와 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필요한 것과 13억 중국인이 필요로 하는 것은 같지 않다”며 “중국인들이 필요한 것은 자가용, 빵과 빌딩보다는 건전하고 평화로우며 안정한 사회, 언론의 자유,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시레이 여사는 이어 “이미 65명 유럽 의원과 90여명 미국 국회의원이 NTDTV에 지지서명을 해 주었다”고 밝히면서 국제사회와 단체들에게 NTDTV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엔 정보사회 수뇌회의에 참가한 프랑스의 중국인 학자 차이충궈(菜崇國)도 이 사건이 중국 정부가 해외에서 언론자유를 얼마나 통제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하면서, 얼마 전 중국 대사관 직원이 프랑스에서 개인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을 찾아와 신문의 제작방법과 협력대상을 규정해 주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차이충궈는 중국 정부의 이러한 언론통제로 해외의 일부 중국어신문은 ‘인민일보’보다 더 보수적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발전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언론통제에 있어서는 80년대 심지어 2003년에 비해서도 더 낙후하다고 하면서 유럽 기업 혹은 유럽 국가 일부 지도자들은 중국시장 개척 문제로 중국과 타협하는데 사실은 중국 당국의 언론탄압을 조장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전 문화부장, 자크 랑 의원은 일전에 유텔샛사에 보낸 편지에서 “NTDTV은 수천만 중국 위성TV 시청자들을 위한 유일한 해외중문 TV방송사입니다. 유텔샛사는 일년 동안 NTDTV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과정에서 NTDTV가 다원화와 평등 사상을 기초로 언론 자유의 약속을 지켜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유텔셋사가 NTDTV와의 계약을 해제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시합니다. NTDTV라는 열린 창구를 중국에 남겨 놓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파리에 총부를 두고 있는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이미 여러 차례 성명을 발표하여 중국 정부의 중국어 독립매스컴 통제에 대해 질책했으며 중국 정부의 압력에 무릎 꿇고 유럽의 전통 이념과 원칙을 포기한 유텔샛사를 비난했다.
* 관련링크
NTDTV社 http://ntdtv.com
한국NTDTV http://ntdtv.co.kr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