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권을 빌미로 한 중공정부(CCP)의 협박으로 NTDTV(新唐人)와의 아시아지역 위성송출 계약을 취소한 유럽위성통신사 유텔샛(Eutelsat)이, 이에 앞서 계약 유지 조건으로 미 국방부가 자사제품을 추가 구매할 것을 요청했었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국방부의 내부 이메일을 통해 밝힌 데 따르면, 유텔샛은 NTDTV와 계약을 맺은 직후인 작년 5월에도 중공정부로부터 'NTDTV 위성신호송출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받고 계약을 취소하려고 했으나, 자사의 최대 고객인 미 국방부의 중재로 계약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유텔샛은 미 국방부가 자사의 위성서비스를 추가 구매하지 않으면 NTDTV의 아시아지역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조심스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
NTDTV는 지난 1년간 유텔샛의 W5 아시아 위성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방송을 해왔으나, 지난 3월 계약 연장을 앞두고 유텔샛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취소를 당했다. 국제기자연맹(IFJ)의 조사에 따르면, 유텔샛은 NTDTV 위성송출로 인해 중공정부로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 방영권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으며,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의 대중국무기금수조치 해제에 앞장서고 있는 프랑스 정부의 압력도 계약 파기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국제기자연맹(IFJ), 국경없는기자회(RSF) 등 언론감시단체들은 "유텔샛은 NTDTV와의 계약을 종료함으로써 유럽TV방송조약과 국제조약을 위반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고, 국제 NGO단체들과 73명의 유럽 의원들도 유텔샛에 항의서한을 보내 언론자유 수호를 촉구했다.
중공정부(CCP)는 철저한 언론 검열을 통해 사스(SARS), 자오쯔양 사망 등 체제 유지에 불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CNN, BBC, NHK 등 해외 언론의 위성신호와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있다. 이 가운데 NTDTV는 중공정부의 검열을 받지 않는 유일한 방송으로써 '정보통제의 만리장성'에 진실의 창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현재 중국 내 시청가구는 4천만~6천만 가구로 추정된다.
유텔샛과 NTDTV의 계약 만료는 4월 15일이었으나, 유텔샛은 NGO와 언론단체들, 각국 정부의 시선을 의식해 방송을 임시 연장하고 있다.
NTDTV 측은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임시로 방송이 연장되고 있지만, 유텔샛에 대한 중공정부(CCP)의 끊임없는 압력과 회유로 장기계약이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며 "유텔샛은 현재 미국정부 위성 계약의 40%를 맡고 있어, 주요 고객인 미국 정부의 입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TDTV는 홈페이지(ntdtv.co.kr)와 거리서명을 통해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청원 서명을 받고 있으며 서명 인원은 현재 6만여 명에 이른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