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남방도시보’ 기자가 18일 오후, 자택에 침입한 폭력배들에게 손가락을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 중문판은, 중국 유명 신문 ‘남방도시보’ 기자 원충(溫沖. 30)이 광둥성 중산(中山)시에 있는 자택에 갑자기 들이닥친 폭력배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오른손 검지와 중지가 잘렸다고 중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폭력배들은 떠나갈 때 원기자의 잘려나간 손가락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방도시보’ 중산시 기자소 소장인 원충은 기자 폭행 사건과 폭력조직 사건을 심층 보도하는데 주력해 온 것으로 밝혀져 보복 사건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뉴욕에 총부를 두고 있는 기자보호위원회는 작년 8월까지 인신공격과 협박 때문에 연락을 취한 중국 기자들이 수백 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기자를 공격하는 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중국 보험회사는 경찰과 탄광 노동자들에 이어 기자를 가장 위험한 직업에 분류해 넣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6.4천안문 사건을 보도해 ‘국가기밀 누설죄’로 10년 중형을 선고받은 ‘현대경영보’ 전 편집국장 스타오(師濤), 사스를 최초로 보도해 감금 해직당한 ‘남방도시보’ 전 편집국장 청이중(程益中) 등 사건이 한데 겹치면서 중국 기자들이 처한 열악한 사회적, 정치적 환경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뉴욕 기자보호위원회가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은 2004년까지 적어도 42명의 기자를 감금하고 있어 6년 연속 최대 기자 감금국으로 되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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