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터넷 사이트에 민주와 자유를 호소하는 문장을 올려 탄압받은 첫 언론인 황치(黃琦)가 5년간의 형기를 마치고 6월 4일 풀려났다고 영국 BBC 중문판이 보도했다.
황치는 5년 전, 아내 쩡리(曾麗)와 함께 개설한 ‘톈왕(天網)’ 사이트에 6.4민주화운동, 파룬궁과 티베트독립 활동에 관한 문장을 게재해 중국공산당에 의해 ‘국가정권전복죄’로 비밀리에 판결 받았다.
중국 정부는 황치를 2000년 6.4기념일 전 날 체포했지만 올림픽유치 성공에 영향받을까 봐 두려워 2003년 5월 9일에야 비밀리에 재판을 진행했다.
이후 어떤 단체도 조직하지 않고 어떠한 당파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을 조건부로 석방된 황치는 감옥에서 얻은 각종 질병으로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아내와 아들이 있는 청두(成都)에 가지 못하고 부모가 있는 농촌에 돌려보내 졌다.
황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민주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6.4 민주화운동, 파룬궁, 반체제 인사들을 죄인이라고 한다면 나는 이러한 죄인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변함없이 인권을 수호하고 민주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치의 아내 쩡리와 가깝게 지내온 스위스 망명 민주인사 모리(茉莉)는 황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판결도 불법적이었지만 형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자유를 주지 않는 석방도 불법적 행위라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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