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보산업부가 인터넷 언론에 대한 통제수위를 높이기 위해 미등록 국내 웹 사이트를 모두 폐쇄할 방침이라고 VOA가 7일 보도했다.
중국 정보산업부는 인터넷 사이트, 블로그와 토론방을 포함한 중국 내 모든 사이트들은 반드시 6월 30일까지 등록절차를 거치고 운영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출하도록 통보하고 마감일까지 이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1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70여만 개 사이트 중 70%가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상하이 등지의 민감한 화제를 다루는 인기 사이트들은 마감일이 되기 전에 강제로 폐쇄돼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중국 정보산업부는 그들 업주에게 기한 내에 등록을 하더라도 운영을 불허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중국 정보산업부는 이번에 특히 블로그 개설자들에게 개인 정보를 상세하게 기록하도록 요구하고 블로그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그간 블로그를 정부의 언론통제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로 간주하던 네티즌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또한 가장 노골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해외로 추방할 계획도 갖고있다. 현재 베이징은 중국 반체제 인사 등에 의해 운영되는 일부 웹 페이지에 대한 접속을 금하고 있어, 해외로 추방될 경우 중국인의 접속이 불가능하다.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통제를 신문, 라디오, TV와 같은 전통 매체와 같은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기술적인 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이와 같은 방침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정부는 PC방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용자들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인터넷 게시판 관리자 책임제를 실시하고 인터넷 스파이들을 이용해 여론을 정부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정부의 새로운 인터넷 등록제를 두고 “이처럼 미친듯이 인터넷 언론을 통제하니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이 그를 멸하려니 반드시 먼저 미치게 하노라’라는 구절이 떠오른다”라는 댓글을 남겨 극도에 달한 불만을 드러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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