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새로 개설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웹사이트가 중국 정부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블로그 이용자들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들을 금지했다고 VOA가 12일 보도했다.
지난달 MS사가 중국과 합자해 개설한 웹사이트 MSN 스페이시즈(Spaces)는 무료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민주’, ‘자유’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를 블로그 명칭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MSN은 공동투자 파트너인 상하이 정부 산하의 연합투자 유한회사가 중문 웹사이트의 내용을 제공하도록 하고 중국 정부의 기타 규정을 절대 위반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대가로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통신 서비스 허가증 받은 국제 인터넷 회사가 되었다.
MSN은 새 중문 웹사이트가 금지하고 있는 민감한 단어들과 관련해 논평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중국 측 파트너인 상하이 MSN 인터넷통신 과학기술유한회사는 “MSN 스페이시즈는 사용자가 어떠한 국가와 지역의 법률을 위반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것 금지한다”고 하면서 “MSN은 소재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반포한 어떠한 법률에서도 사람들에게 ‘민주’, ‘자유’와 같은 단어들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마이크로소프사가 새로 개설한 이 웹사이트에 중국어로 ‘민주’ 두 글자를 입력하면 ‘금지된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MSN이 금지하고 있는 단어들에는 ‘자유’, ‘민주’ 외, ‘항의’, ‘민주운동’, ‘파룬궁’과 ‘대만독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정부는 민감한 정치문제를 토론하지 못하도록 장기간 인터넷을 통제해 왔으며 최근에는 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사이트는 정부에 등록 절차를 거칠 것을 강요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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