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천여 명의 중국 기자들이 공산당의 위협에도 불구, 침묵을 깨고 ‘남방도시보’의 두 명 기자를 무죄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 편지를 당국에 제출했다고 VOA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작년에 진실한 보도로 많은 독자들을 끌고 있는 ‘남방도시보’의 위화펑(喩華峰) 사장과 리민잉(李民英), 청이중(程益中) 편집국장을 긴급체포하고 횡령과 뇌물수수의 죄명으로 6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뉴욕에 총부를 두고 있는 기자권익보호단체의 기자보호위원회는 내막을 알고 있는 중국 기자의 말을 인용해 당국은 법원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변호를 맡은 쉬즈융(許志永) 변호사는 “이번 수사는 사스 발생을 처음으로 보도하고 관리들의 부패행위를 알리는 날카로운 비판을 선도해온 남방도시보에 대한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의 압력으로 5개월 만에 풀려난 청이중 편집국장은 “당국이 위화펑과 리민잉을 석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중국의 치욕”이라고 질책했다.
‘남방도시보’, ‘신경보(新京報)’, ‘제일경제일보’, ‘뉴스만보(晩報)’, ‘상하이청년보’, ‘시나넷(Sina)’, ‘소후넷(Sohu)’ 등 언론의 2356명의 기자들은 최근 광둥성 고등인민법원이 법정 만기일인 5월 12일이 지났는데도 위화펑의 상소에 아무런 답변이 없자 서명을 모으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편지를 보내기로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 베이징대 신문방송학 자오궈뱌오 교수는 “이처럼 많은 기자들이 항의에 나선 것은 56년 래 처음”이라고 하면서 “중국 기자들이 침묵을 깰 필요가 있음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감금된 기자들을 구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립중문작가협회의 장위(張鈺)는 “중국 기자들이 열악한 언론 환경이 그들 매 한 사람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뉴욕 기자보호위원회 큐브 회장은 “보호의 기자 위원회도 기자 동료들과 함께 진실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위화펑과 리민잉의 석방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둥성의 세 명 퇴직 간부도 장더장(張德江) 성장에게 탄원편지를 보낸바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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