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검색 엔진 구글(Google)은, 자사의 지도서비스에 대만을 중국의 1개의 성(省)으로 표시한 이후로 대만 외교부와 화교사회의 강렬한 반발을 받아왔다. 각계의 비난에 직면하자 미국 실리콘벨리에 있는 구글 본사는, ‘대만, 중국의 성(Taiwan, Province of China)’이라는 문구 중 뒷부분을 빼, 영문자 ‘Taiwan’만 남겼다고 중앙통신사가 10일 보도했다.
구글사는 지도서비스에 대만 한 지역의 설명만을 삭제한 것이 아니라 전면적으로 좌측에 표시했던 모든 지명을 삭제해, 사용자에게 위치가 분명히 보이도록 개선했다.
구글 국제부 대변인은 “구글의 지도 서비스는 순수 미국산 제품으로 미국에서 길을 찾는 용도일 뿐이며, 이 서비스가 다만 지리상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논쟁있는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 이것은 구글의 제품의 개선 방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전에 구글이 “대만, 중국의 성”이라는 문구를 넣자 대만 외교부 및 입법기관은 구글사에 즉시 항의했으며, 주샌프란시스코 타이베이 경제문화 사무소는 지난 주 특별히 구글사에 편지를 보내 대만 정부가 이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지는 ‘산호세 머큐리 뉴즈’지는 비지니스판 제1면에 ‘대만, 구글에 사죄 요구’라는 제목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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