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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에게 토사구팽 당한 ‘미디어의 황제’

관리자  |  20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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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10년 가까이 투자해 왔던 ‘미디어의 황제’가, 중공이 자신의 친구조차 헌신짝 버리듯이 한다는 점을 드디어 깨달은 것 같다. 최근 ‘이코노미스트’ 최신호에는 ‘미디어의 황제’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의 중국 투자 실패담이 게재되었다. 미국의 언론 재벌이자 뉴스 코퍼레이션의 회장으로 ‘미디어 황제’라고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루퍼트 머독은, 9월 뉴욕에서 열린 회의 석상에서 중국 정부에게 사용자 정보를 제공해 온 야후를 통렬히 비판했다. 최근 야후의 개인정보 제공으로 중국의 민주인사 기자가 체포되어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 머독 회장은, 베이징 정부가 역사의 흐름을 거역하며 이미 개방으로 향하고 있는 중국 매스컴 시장을 봉쇄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편집적인 행위일 뿐이며, 자신의 중국 사업도 사업마다 어려움에 부딪쳐 이미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1993년 머독 회장이 통칭 스타TV라고 하는 홍콩 위성TV 방송국을 매수했을 때, 당시 그는 “위성TV는 세계 각지 독재정권의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발언해 중국 중앙정부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중공과의 관계수복을 꾀하고 중국 미디어 시장에 조기 참여를 위해, 머독 회장은 이전까지의 비판적인 입장을 바꿔 중국 정부의 엄격한 언론 통제에 타협해 왔다. 때문에 중공에 비판적인 영국 BBC방송은 스타TV 북방아시아 지역방송에서 떨어져 나갔으며 스타TV 산하 출판사도 반공산주의로 유명한 전 홍콩 총독 크리스 패튼의 저서 출판을 취소했다. 이 일련의 타협은 그에게 여러 가지 공을 세워 주었다. 그 후 스타TV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매스컴 관계자 류청러(劉長樂)와 함께 봉황 위성TV을 세우고 중국중앙텔레비전국(CCTV)에도 주식 일부를 제공했다. 봉황 위성TV가 중국의 정치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 성향은 중공의 환심을 샀으며 머독 회장도 “중국 매스미디어계가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장쩌민을 비롯한 중국 정부 지도자와 빈번하게 접견하곤 했다. 당시 머독 회장의 중국 투자는 순풍에 돛단 배와 같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 상층부와 깊은 커넥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당국의 해외 매스컴에 대한 규제 중에서 머독 회장은 어떤 우대도 받지 못했다. 머독씨가 인솔하는 뉴스 코퍼레이션은 중국 북서부의 케이블TV 방송국과 칭하이TV 방송 시간을 매입하고 광고 사업도 제휴했지만, 2005년 8월 제휴 관계는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그 배경에는 2005년 7월,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광전총국 SARFT)이 발표한 ‘외자의 의한 TV·라디오 경영 참가를 명확히 금지한다’는 통지 때문이었다. 게다가 머독 회장측은 불법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안테나를 판매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아 당국의 조사까지 받았다. 베이징 정부에 아첨했던 투자자는 머독 회장 뿐만이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중국 내 검색 엔진에 ‘민주’, ‘자유’ 등 단어를 금지하는 것에 동의했다. 야후도 중공의 인터넷 규제에 순응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일은 국제사회의 공통 인식에 반하고 있는 것으로 그들도 이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 투자를 위해 중국 정부가 요구한 대가일 뿐이다. 10년의 시간과 고액을 투자해 온 중공 고위층과의 커넥션은 머독 회장에게 기대만큼의 이점을 주지 않았다. 뉴스 코퍼레이션의 기술을 완전하게 흡수한 중공에 있어서 머독 회장은 이미 의미없는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머지 않은 장래에 이와 같은 결말이 아마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노텔(Nortel), 시스코(Cisco), 구글 등 기업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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