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들이 부시 대통령의 연설 및 활동과정을 정부의 여과 없이 전달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백악관이 직접 나서서 중국 정부에 투명한 보도를 촉구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중국정보센터’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저녁, 관영 CCTV는 이날 있었던 부시와 로라 여사가 이튿날 베이징 강와스(缸瓦市)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할 예정이라는 중요한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으며 후진타오, 원자바오와의 회담 내용을 전할 때에도 중국 정상의 말만 전달하고 부시 대통령의 말은 몇 마디 밖에 언급하지 않았다. 그것도 조류 인플루엔자,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 등 내용만 전달해 부시 대통령은 마치 중국에 아부하러 온 것처럼 비춰졌다.
중국 관영 언론인 ‘중국뉴스망’에 실린 보도들도 이번 회담을 통해 대만, 경제 합작 등 문제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 측의 ‘승리’를 강조했다. 거의 전부 후진타오를 주어로 삼은 보도들에서는 부시가 중국 정부에 “정치, 종교 자유 확대를 촉구했다”는 외신 보도와 일치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중국에 있는 기간 부시의 활동도 산악자전거를 탔다는 내용 외, 주일 예배를 봤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 중국 관영 언론인 ‘신화망’에서는 부시의 중국 방문 뉴스를 6개 밖에 보도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하나만 제외하고 나머지 5개는 구석진 곳에 올렸다. 톱뉴스의 위치에 올려진 ‘중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 가져’라는 보도에서도 부시는 여전히 CCTV보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공 독재정부에 굽실거리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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