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음성메신저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프(Skype) 테크놀로지’사(2005년
8월에 EBAY사가 매수)는 최근, 자사의 서버에 중공 정권이 요구하는 금지어 목록
필터를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프의 홍콩측 파트너인 ‘TOM’사에 의해, 현재 ‘달라이라마’, ‘파룬궁’등
단어가 스카이프 서버에서 걸러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인권 단체들은 “중공 정권과의 사업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언론의
자유와 인권을 수호할 것인지 당신들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잡지 ‘비지니스위크’ 12일자 보도에 의하면, 스카이프는 홍콩의 ‘TOM’사를
통해 중국 인터넷 통신사업에 진출할 생각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TOM사의 CEO는,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려면 베이징 당국에서 요구하는 민감한 단어 목록을 금지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 진출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TOM사는 홍콩의 대부호이자 ‘붉은 자본가’로 알려진 리카싱(李嘉誠)의 회사로
중공 정권과 깊은 커넥션을 갖고 있다.
스카이프 경영진은 처음엔 이러한 요구를 거부했지만 결국 중공 정권의 조건을
통째로 받아들였으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얼마전 야후가 중공 정권에게 고객의 이메일 기록을 넘겨준 후
민주운동가가 체포됐던 경력을 상기시키며, 이번 사건이 향후 중국의 언론 자유와
인권문제를 한층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은, 작년 9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스카이프를 비롯한 인터넷전화 차단 계획을 수립, 이미 구체적인 실시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앞으로
중국서 인터넷전화 못쓴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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