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이 자사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사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는 강직한 운영 철학을 버린 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고 미국에 있는 중문 인터넷신문 ‘인민보’가 1일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달 25일, 중국 시장 확보를 위해 중공 당국의 요구에 따라 독재정권에 ‘위협’이 되는 단어와 사이트들을 여과시킨 새로운 중국어 버전 ‘구글 차이나(www.google.cn)’를 출시하여 세계 인권단체와 여론의 비난 공세를 받았다.
그 후 5일 뒤인 31일, 상장 이래 매분기마다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던 구글은 처음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순익 결과를 내놓으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2%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인민보’는 우연 속에 필연이 있다며 구글이나 야후 등 미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은 ‘인과응보’라고 논평했다.
야후는 작년에 중공 당국에 정보를 제공해 ‘현대경영보’ 전 편집국장 스타오(師濤.38)를 ‘국가기밀누설죄’로 10년 중형을 선고받게 했고, MS사는 중공 당국의 언론 통제를 비난한 뉴욕타임스 베이징 특파원 자오징(趙京)기자의 블로그를 폐쇄했으며, 시스코사는 중공 당국에 인터넷 검열시스템 및 장비를 제공했다.
미국 내 인터넷 업체들이 줄줄이 중공 정권에 무릎 꿇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회의원들은 지난 1일, 국회 인권위원회 브리핑에서 중공 독재정권의 언론 통제를 돕고 있는 구글, MS, 시스코 및 야후 4사를 맹비난했다.
오는 15일 미 인터넷 기업들의 ‘중국 인터넷 검열 동조’ 관련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브리핑에서 의원들은 한결 같이 이들 인터넷 업체가 민주국가인 미국의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해 중국인들의 언론자유를 박탈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가 급락은 일부 표면적 원인이 있기는 하지만 동서양에서 수천 년 간 믿어왔던 인과응보 설이 오늘날도 영험하다는 사실을 구글 등 중국공산당에게 동조해왔던 미 인터넷 업체들도 믿어볼만 하지 않을까?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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