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핵티비스트’ 中공습...인터넷 검열 무력화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중국과 이란 등지에서의 인터넷 검열 강화가 논란을 일으키면서 미국의 인터넷 검열 반대론자인 '핵티비스트(Hacktivist)'들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핵티비스트란 '해커(hacker)'와 '행동주의자(activist)'의 합성어로, 인터넷 검열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 내 운동가들이 자신들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미국 핵티비스트들은 인터넷 검열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면서 검열 당국과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핵티비스트들의 프로그램은 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지만 이란 등 중동 국가의 인터넷 검열에 맞선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계 미국인인 빌 시아가 만든 중국어판 '프리게이트(Freegate)'는 미국의 서버를 이용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금지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하루 이용자가 10만여명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MS) 프로그래머 출신인 버넷 해슬튼은 전 세계 자원자들과 중국과 중동의 네티즌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당국의 검열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수전 스티븐스는 중국 블로거들이 자신의 서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보스턴의 컴퓨터 과학자인 로저 딩글다인은 금지된 사이트에 접속한 중국 네티즌의 신원을 위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해당국 검열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 대상이 되고 있으나 미국 내 핵티비스트들은 미국 정부와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버전을 개발해 배포하는 방식으로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고 있다. 핵티비스트들의 활동은 미 의회가 국제인터넷자유국 신설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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