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언론통제는 중앙선전부의 내부 검열기관이 웨핑쭈(閱評組)가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시사주간지 야저우저우칸(亞洲週刊) 최신호는 웨핑쭈는 하루 2차례씩 발간하는 언론감독 보고서인 ‘신원웨핑(新聞閱評)’이라는 평가 및 감독활동을 통해 최근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 기관지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 주간부록 ‘빙점’의 정간을 비롯한 수 많은 언론통제 조치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임시 채용한 퇴직 언론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웨핑쭈는 중앙선전부 신문국 국장을 지낸 류쭈위(劉祖禹)를 조장으로 ‘마오(쩌둥)파’, ‘문혁파’ 등 공산당내 극좌 보수세력의 집결지로 불린다. 류 조장은 과거 쑹핑(宋平), 덩리췬(鄧力群) 등을 수뇌로 한 좌파 보수세력과 함께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지지했던 잡지에 도전했던 적도 있다. 이 들은 신문기자들의 ‘얼굴없는 선생’이자 ‘손잡지 않은 동무’로 리창춘(李長春) 정치국 상무위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신징바오(新京報) 편집국장 해고와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 기사를 실은 ‘옌황춘추(炎黃春秋)’ 판매금지 등이 웨핑쭈의 작품이고 지난 2004년에도 신저우바오(新週報) 휴간, ‘전략과 관리’ 정간, ‘퉁저우공진(同舟共鎭)’ 정간 및 책임자 해고도 웨핑쭈가 관여했다. 지난 2003년 남팡뚜스바오(南方都市報)가 수차례 정간되고 총편집장과 사장이 체포된 일이나 ‘21세기 환취바오다오(環球報導)’가 개혁파 지식인 리루이(李銳) 인터뷰로 정간된 것도 신원웨핑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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