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중국어판이 지난 16일 1년만에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포털사이트의 지식검색과 유사한 성격의 위키피디아는 네티즌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해 영어판 130만개, 중국어판 8만 5천개의 항목의 지식을 축적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키피디아 중국어판은 중공 당국이 금지하는 정치적인 사안을 다뤘다는 이유로 작년 10월 폐쇄된 바 있다. 당시 사이트에는 대만을 '중화민국'이라고 소개했고, 파룬궁을 지지하는 인권운동에 대한 정보도 기재됐다. 위키피디아는 중국에서 서비스가 봉쇄된 이후에도 당국의 검열 정책에 협조하지 않았다.
반면 야후차이나는 중공당국의 검열에 적극 협조해 왔고, 중공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해 스타오(師濤)라는 기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구글도 올해 2월 중공 당국의 검열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은 온라인에서도 자유가 없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위키피디아의 창시자 웨일즈씨는 "원활한 접근을 위해 독립성을 희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고, 국경없는 기자단(RSF)은 위키피디아의 인내심에 찬사를 보냈다.
RSF는 "중공 당국이 외국기업의 인터넷 사업 참여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고 밝히면서, "외국기업이라도 자신의 입장을 견지한다면 베이징 당국도 양보할 수밖에 없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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