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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잠시 혼란?’...언론통제 회복하는 中共

관리자  |  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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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대지진 발생 후 잠시 혼란을 겪었던 중공 선전부가 언론 통제를 회복하면서 그간 중공 언론의 달라진 보도태도에 찬사를 보냈던 국제사회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 당일 저녁, 리창춘(李長春) 선전담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긴급회의를 열고 각 언론사에 구조대의 감동적인 스토리나 지도자들의 유력한 현장 지휘를 보여주는 보도에 주력할 것을 요구하는 등 보도 가이드라인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재난이나 전염병 보도가 정권 안정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국가기밀에 부치고 엄격히 통제해 왔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지진 보도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양적으로도 많았던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중공 당국이 느슨해졌던 언론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을 지진 참사 애도기간으로 선포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그 동안 같은 사건을 두고 관영 언론과 지방 언론 보도가 어긋나는 사례까지 나타났던 혼란 국면이 사라지고 ‘신화사’의 통일된 보도가 또 다시 각 언론사 지면을 채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중국청년보’가 운영하는 ‘빙점(氷點)’ 잡지의 리다퉁(李大同) 전 편집장은 중국 언론계에 나타났던 일시적인 자유가 아쉽게도 1주일간 밖에 지속되지 않았으며 도리어 갈수록 통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중공 당국은 지진 피해지역에서 학교건물 부실공사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거나 구호 성금이나 물품을 횡령하는 관리를 비난하는 등 고발성 기사와 제도의 허점을 비판하는 기사는 일체 내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영웅교사 따라 배우기’와 ‘특수당비 헌납’, ‘지도자들의 이재민 방문’ 등 정치적 선전 뉴스들이 당국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지금까지 언론보도와 관련된 공식 법규가 없었다가 작년에 처음 ‘정보공개조례와 돌발사건 대처법’이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중공 당국이 민감한 사건과 영역에서는 법규와 상관없이 정보를 통제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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