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베이징올림픽 투숙객 감시를 위해 모든 호텔과 여관 등에 인터넷 감시 장치를 설치했다고 미국 공화당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29일 폭로했습니다.
BBC 중문판은 브라운백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취재진, 운동선수 가족, 인권운동가 및 호텔의 모든 방문객이 공안국 감시 시스템에 노출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은 중국 인권운동가들로부터 중공 당국의 감시 계획을 전해 들었다며, 중국의 몇몇 해외자본 소유 호텔 역시 이미 당국의 지시대로 인터넷 활동을 감시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백 의원은 “만약 호텔들이 명령을 거부하면 중국내 영업권 박탈은 물론 거액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원 보좌관이 제출한 영문 번역 통지문에는, “7월말까지 인터넷 스파이웨어와 하드웨어를 설치하라, 만약 이를 거부, 혹은 설치 후 가동을 멈추면 처벌할 것”이라고 기록돼 있었습니다.
통지문에는 또 “규정을 어기면 개인은 5천 위안, 업체는 1만5천 위안 벌금형, 문제가 될 경우 해당 호텔은 인테넷 사용불허 및 영업권 취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은 인터넷 감시는 올림픽 정신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중공 당국의 정책 철회를 호소했습니다.
중국의 인권문제를 여러 번 거론해온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또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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