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무료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 ‘스카이프(Skype)’를 제공하는 스카이프사가
9월 1일부터 중국내 공개 채팅서비스를 중단해 중국 네티즌들이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뉴욕에 있는 중화권 TV방송국 ‘NTD TV’가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스카이프사와 중공 정권 사이에 언론의 자유를 막으려는 비밀 협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블로거 ‘마오(毛)’는 중공 당국이 베이징올림픽 이전에 몇몇 해외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금지를 해제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인기있는 중국어 채팅 서비스 사이트인
QQ를 포함해 많은 다른 웹사이트 접근을 금지함으로써 인터넷 봉쇄를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정부는 일부 웹사이트에 접근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실제 조치는 뒤로 미뤘습니다. 스카이프가 조기에 폐쇄되지 않은 이유는
그렇게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카이프는 여전히 공개
사이트죠. 정부는 그 공개 사이트가 점점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마오는 또 중공 당국과 스카이프사가 비밀 계약을 했을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음성) “정부는 아마 채팅방을 폐쇄하려고 스카이프와 비밀
계약을 했을 겁니다. 스카이프는 추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폐쇄한다고
주장했지만, 보통 그런 일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하는 말은 아니죠.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새 버전을 개발하면 보통 새 버전이 준비가 됐을 때 구 버전을 바꾸죠.”
다른 중국 네티즌들도 왜 스카이프가 그런 중요한 결정을 홈페이지 같이 눈에
띄는 곳에 공지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영어로 채팅실은 매우 많지만 중문은 그렇지 못합니다.”, “많은 중국인들은 이 조치에 반대합니다. 이 공지를
읽은 사람들은 스카이프가 내세운 이유가 어이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한편 2006년, 홍콩 갑부 리카싱(李嘉誠)의 미디어 그룹인 ‘톰(Tom)’ 그룹은
스카이프와 합작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사용자들이 스카이프를
사용하려면 스카이프의 검열된 파트너 사이트(skype.tom.com)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톰’사가 제공한 스카이프는 2006년부터 ‘달라이라마’, ‘파룬궁’등 단어를
스카이프 서버에서 걸러내고 있습니다.
스카이프 검열과 관련해, 홍콩 대학의 저널리즘 미디어 연구센터의 레베카 맥키넌(Rebecca
MacKinnon) 교수는, “톰사에 제공한 스카이프를 설치할 때 centerfilter.exe 라고
하는 검열용 프로그램이 사용자 몰래 설치된다”며 “검열 프로그램 설치는 전문가만이
알 수 있을 뿐 일반 사용자는 모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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