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그 동안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왔던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 ‘스카이프(Skype)’도 중공 당국의 철저한 감시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일, 인터넷 차단 및 차단해제 기술을 연구해 온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스카이프의 중국 합작회사인 ‘톰 스카이프’가 수백만 개에 달하는 고객의 채팅 자료를 서버에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톰 스카이프’가 중국에서 고객의 대화 내용을 모니터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차단한 뒤 서버에 저장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톰 스카이프’는 친중공 홍콩 갑부 리카싱(李嘉誠) 소유의 미디어 그룹인 ‘톰(Tom)’사에 속해 있는 회사로, 중국에서 스카이프를 사용하려면 톰사가 제공하는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에 밝혀진 자료에는 ‘톰 스카이프’ 고객의 핸드폰 번호,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포함된 신상 정보가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의 정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톰 스카이프’가 차단하는 금지어에는 티베트독립, 대만독립, 파룬궁(法輪功), 6.4 등 단어 외, 지진, 분유, 후진타오, 마오쩌둥 등 단어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톰 스카이프’사는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회사로서 반드시 중국의 제도와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답변해 비슷한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등 미국 인터넷회사의 변명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재 6,9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톰 스카이프’는 그 동안 문자채팅 내용을 암호화하는 특별한 보안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홍보해 가입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3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경찰을 동원해 메일, 토론방, 블로그, UCC 등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해 온 중공 당국은 스카이프 감시로 또 다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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