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중공 당국이 경제지의 보도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와 국무원 신문사무실은 국내 경제지 책임자들을 불러 경제보도 규제 방침을 통보했으며 ‘경화시보(京華時報)’, ‘동방조보(東方早報)’와 ‘상하이증권보’ 등 언론사를 공개 비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한 중국 유명 경제학자 리화팡(李華芳)은 중앙은행이 ‘증권시보’, ‘인민일보’, ‘광명일보’ 등 언론사에 인터뷰 가능한 전문가 명단을 발송했다고 폭로하면서 이 명단에 포함된 25명 전문가들의 이름을 나열했습니다.
리화팡의 블로그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이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주식투자와 개인 자금관리 문제에서 이들 전문가들의 논조와 반대로 행동하면 성공한다”, “정부는 전문가를 정할 것도 없이 Q&A 책자를 만들어 기자들에게 주는 것이 낫겠다” 등 전문가들과 당국에 비난과 야유를 보냈습니다.
리화팡은 또, 국무원 왕치산(王岐山) 부총리가 “올림픽 기간에는 괜찮았는데 최근에는 또 문제가 생겼다”며 인터넷에 오른 기사들을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경제학주보(經濟學週報)’의 가오위(高瑜) 전 부편집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민생에 반영될 정도로 심각하지만 중국 언론에서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당국은 ‘경제가 빨리 평온을 되찾고 있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중공 당국의 언론 통제를 비난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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