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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전부, 언론계 대숙청 시작

관리자  |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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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공 당국이 경제 불황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선전부는 국내에서 가장 용감한 언론으로 불리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를 시작으로 언론계 숙청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5일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의 ‘남방신문그룹’ 당위원회는 2일, 그룹 산하 ‘남방도시보’의 장이핑(江藝平.52) 편집국장이 더 이상 신문 발행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이핑 편집국장은 대신 ‘남방농촌보’와 ‘남방뉴스연구소’에서 일하게 됐지만 비판적인 논조를 꺾기 위한 당국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장이핑 편집국장의 이번 좌천이 올림픽을 앞두고 ‘남방도시보’의 장핑(張平) 부편집국장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발표한 티베트 지지 기사와 관련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발표되자, ‘베이징만보’는 즉각 베이징일보사 사장이자 전인대 대표인 메이닝화(梅寧華)의 논평을 발표해 맹렬한 공격을 퍼푸었고, 장핑 부편집국장은 ‘매국노’로 몰리면서 지난 10월 경질됐습니다.    


‘남방도시보’에 대한 당국의 박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4년 임시 거주증을 휴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안에게 맞아 죽은 대학생 쑨즈강(孫志剛) 사건과 당국의 사스(SARS) 은폐를 보도한 ‘남방도시보’의 청이중(程益中) 편집국장은 나중에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돼 5개월간 수감됐으며, 당시 사장 위화펑(喻華鋒)은 역시 뇌물수수 혐의로 12년 중형을 선고받았다가 감형 받고 지난 2월 석방됐습니다.



▲ 최근 좌천된 ‘남방도시보’ 편집국장 장이핑(qq.com)


하지만 이번 장이핑 편집국장에 대한 인사는 개별적인 언론인에 대한 타격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해외 ‘보쉰(博迅)’사이트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부는 지난 달 말 회의를 열고 2009년이 중국 경제, 정치, 사회발전의 큰 고비가 될 것을 대비해 국내 언론계를 정리 정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선전부의 블랙리스트에 ‘남방신문그룹’, ‘중국신문주간’, ‘신경보’ 등 6개 진보적인 신문, 잡지가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신랑망(Sina.com)을 제외한 대부분 사이트도 정돈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방도시주말’의 장이핑 편집국장을 포함한 언론계 유명 인사 15명도 숙청 대상으로 발표됐습니다.


여론은 국내 언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장이핑 편집국장의 변고는 중공 당국이 대규모 숙청을 앞두고 언론계에 내보내는 경고성 메시지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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