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티베트 주변지역에서 외신기자들을 강제로 추방하면서 항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베이징의 외신기자클럽은 성명을 통해, 중공 당국이 약속을 어기고 간쑤(甘肅)성, 쓰촨(四川)성 등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최소 6개 언론사 기자들을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공 당국은 올림픽 기간 있었던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의식해 지난해 10월 외신기자들이 티베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다는 영구적인 조취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뉴욕타임즈’ 기자 2명이 간쑤성에서 20시간 감금됐으며 공안은 강제로 그들을 비행기에 태워 베이징으로 송환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국가에서 온 기자들도 지난 4일 쓰촨, 간쑤 등 지역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10일에는 칭하이(靑海)의 티베트 사원을 방문하려던 AFP 통신 기자 3명이 공안에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외신기자클럽의 조너선 와츠 회장은 “중국 정부의 제한으로 기자들이 티베트의 진실한 상황을 보도할 수 없다. 중국이 올림픽 당시의 약속을 어긴다면 국제적으로 이미지가 추락할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10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 나섰다가 분노한 외신기자들과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회’도 성명을 발표해 “외신기자들의 티베트 취재를 제한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중공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10일은 중공 당국이 무력으로 티베트를 강점하면서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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