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지난 23일부터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의 접속을 또 다시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유튜브에 중국 군인들이 티베트 승려들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올라간 데 따른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된 후, 신화사는 티베트자치구 정부 공산당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동영상은 달라이라마 지지자들이 조작해 낸 것”이라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유튜브가 차단된 것과 관련해 24일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친 대변인은 “중국 인터넷은 충분히 개방돼 있다”면서도 “국가안전 및 사회이익을 해치는 유해정보를 법에 의해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쓰촨성의 인권운동가이자 작가인 란위페이(雲飛)는 “유튜브가 봉쇄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당국이 ‘국가안전’, ‘유해정보’ 등 단어를 코믹할 정도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 친 대변인의 발언도 네티즌들로부터 ‘뻔한 거짓말’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공 당국은 이미 3천 개에 달하는 웹사이트와 270여 개의 블로그를 폐쇄했습니다.
국제 언론자유를 감시하는 기구인 ‘국경 없는 기자회’는 지난 12일 중국을 북한, 베트남, 쿠바 등 12개 국가와 함께 ‘인터넷의 적(敵)’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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