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스웨덴 기자 베이징서 기이한 ‘통곡의 벽(哭墻)’ 발견

관리자  |  2005-03-13
인쇄하기-새창
테비앙-페터슨은 스웨덴 베이징주재 ‘매일신문’ 기자이다. 그는 베이징에서 기이한 ‘통곡의 벽’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통곡의 벽’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고적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원래 금빛찬란한 신전(神殿)이 있었다고 하는데 로마군대에 의해 불태워졌으며 겨우 28미터 길이의 담벽만이 보존되었다. 후에 예루살렘의 유태인들은 과거 유대 영광과 민족의 간고(艱苦)한 역사를 기억하며, 늘 담장을 만지면서, 울면서 낮은 소리로 기도한 까닭에 이 벽을 ‘통곡의 벽’이라고 부른다. 스웨덴 기자가 '중국판 통곡의 벽(Kinasklagomur)’이라고 부르는 곳은 베이징 신방(주:민원을 담당하는 부서)사무실 문 앞 인도를 가리킨 것이다. 그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청원자들이 먼지 바람과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면서, 베이징에 있는 중앙정부 관리들에게 자신들을 도와 현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억울하고 잘못된 사건들을 해결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다. 이런 광경은 스웨덴 기자에게 눈이 번쩍 뜨이게 했다. 사회적인 공평성과 평등을 각별히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온 스웨덴 기자는 약자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간주하여, 국민의 조그마한 이익이 손해를 보아도 늘 스웨덴 언론 매체의 핫뉴스로 전폭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리하여 베이징 주재 스웨덴 기자의 눈길은 체면을 중시하는 베이징 사람들이 본체만체하는 청원 군중들 쪽으로 돌려지게 되었다. 페터슨은 이렇게 보도하였다. “농민인 류쭌민(劉尊民)과 그의 외사촌형인 자이광화(寨光華)는 76시간 기차를 타고 베이징역에 도착하여 역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현재는 청원사무실 앞 인도에 앉아 사무실 사람들이 나와 자신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가난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그들이 온 이유는 마을 간부가 법률을 준수하지 않고 류쭌민의 토지를 빼앗아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쩔수 없이 베이징에 와서 고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원부문 책임자의 말에 의하면 “작년에 청원인 수는 3분의 1가량 증가하여 80%의 안건은 현지에서 해결하였다. 이런 사건은 대부분 관리들의 부패, 경찰의 학대 및 경제, 토지 분쟁과 관련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스웨덴 기자가 관찰한 것은 청원부문 책임자의 말과는 전혀 달랐다. 예를 들면 류쭌민과 그의 외사촌 형은 누구도 거들떠보는 사람이 없었다. 농촌에서 온 이 형제는 베이징 청원부문에서 늘 책임을 회피하면서 사건을 지방에 되돌려 보내 처리를 끝낸다는 다른 청원자들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스웨덴 기자는 최근 중국 공산당이 당대회를 여는 관계로 경찰이 약 3만명[신화사의 보도로는 작년에 약 70만 명의 청원인이 있었다고 한다]을 가로막아 되돌려 보냈다고 한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경찰은 청원인들이 임시로 설치한 간이 천막에 들이닥쳐 개인물품을 함부로 훼손하고 청원인들을 강제로 경찰 트럭에 실어서 현지로 되돌려 보냈으며 반항하는 사람은 구타했다고 한다. 북유럽에서 온 기자들은 일반적으로 엄격한 직업도덕을 갖추고 있기에 페터슨은 중국 청원인들과 관련된 뉴스를 이렇게 썼다. “머나먼 신장(新疆)에서 온 두 형제는 반년간 모은 400위안(이 돈은 그들에게는 적지 않은 액수이다)으로 기차표를 사 중국을 가로질러 베이징까지 왔다. 그들은 중국 공산당이 최근에 전당대회를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그들은 단지 청원만이 자신들의 억울함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경로라고 믿고 있을 뿐이었다.” 그의 기사는 객관적인 묘사를 통해 최대한의 동정과 연민을 불러 일으켰다. 스웨덴에 가본 적이 있는 중국인인 나로서는 이 보도에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 길거리 땅바닥에 노숙하면서 고독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원인들, 그렇게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호소하여도 문제와 억울함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그 사람들은 울고 싶어도 흘릴 눈물조차 없을 것이다. 나는 스웨덴 일반 독자들이 ‘중국 통곡의 벽’을 어떻게 볼 것인지, 또 그런 사회적인 불평등을 대량으로 조성하고도 ‘통곡의 벽’옆에서 상소하는 것조차 금지하는 정부를 어떻게 볼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4371 中, 출입국 심사 때 ‘휴대폰·노트북’까지... 외국인도 ....
디지털뉴스팀
26-09-17
4370 홍콩, 톈안먼 추모 단체에 '정권전복 선동' 유죄
디지털뉴스팀
26-09-01
4369 불안한 中 배추... 신선도 위해 ‘발암물질’에 풍덩
디지털뉴스팀
26-08-26
4368 中, AI협력기구 출범... ‘디지털 일대일로’ 구축?
국제부
26-08-19
4367 후난성 공안, 가정교회에 ‘사기 범죄법’ 적용… “삼자교....
디지털뉴스팀
26-08-07
4366 한국 e소설 비판했던 中 작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들통
사회부
26-07-27
4365 中, 휴머노이드 관리·통제 시스템 구축... 제조에서 폐....
디지털뉴스팀
26-06-17
4364 中 기이한 기상이변... 35도 날씨가 뇌우·모래폭풍으로 ....
디지털뉴스팀
26-06-02
4363 中, AI 전문가 출국 제한 강화... “당국 승인 받아야”
디지털뉴스팀
26-05-30
4362 中 대학가, ‘스마트 안경’으로 부정행위 확산
디지털뉴스팀
26-04-21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66,703,848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