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탄광 폭발사고로 20일 현재 6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상태라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폭발이 일어난 숴저우(朔州)시 시수이(細水) 탄광은 1993년에 문을 열었으나 작년 11월 안전문제로 생산 금지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탄광 지도부는 금지령을 무시한 채 탄광 채취 작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로 인접한 탕자야오(唐家窯) 광산도 폭발의 여파로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19명 인부 전원이 시신으로 발굴됐다.
산시성 공안당국은 사고 책임을 물어 시수이 탄광 관리자 4명을 체포, 안전관리상 과실을 추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은 세계에서 탄광사고가 가장 잦은 나라로 작년만 해도 6천 여 명 광부가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이틀 전에도 충칭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18명이 숨졌으며 그 보다 좀 전인 2월에는 랴오닝성 쑨자완 탄광에서 214명의 광부가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인민대표대회에서 30억 위안을 탄광 안전시설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탄광안전 전문팀을 조직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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