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내 각 도시에서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번지고 있는 반일감정이 반정부 시위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변질할 사태를 우려해 중공 중앙선전부가 반일활동에 대한 보도를 자제 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서를 각 매스컴에 하달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4일 보도했다.
명보는 자오쯔양을 추모하는 민간 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명절과 6.4 천안문 민주화 학생운동 기념일 등 민감한 시점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반일활동에 불안을 느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인 신랑망은 원래 톱뉴스 바로 하단에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서명란을 배치했으나 4일 사이트 우측 핫이슈 아래로 자리를 옮겼으며 관영 신화망에서는 서명란을 아예 삭제했다고 전하고 있다.
보도에서는, 중국 당국은 반일시위 불허를 원칙으로 하는 동시에 각 당 조직에 민간 반일활동, 특히 반일 감정을 이용한 반정부 활동을 엄밀히 주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보도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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