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한 지방 공안국장이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암매장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고 인터넷 신문 신랑(新浪ㆍSina.com)이 10일 보도했다.
9일 공개심리가 시작된 내몽골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중급인민법원에 출정한 피고인 량관중(梁冠中ㆍ49)은 전 후허하오터시 남부 공안국장으로, 고의살인죄로 기소됐다.
검찰의 공소내용에 따르면 량 피고인은 공안국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유부녀인 리슈칭(李秀淸ㆍ29)과 정을 통한 뒤 집과 자동차를 사주고 동거해오다 결혼을 요구하자 지난해 4월 살해한 혐의다.
량 피고인은 함께 기소된 사촌동생 웨이진(魏進)과 공모, 리슈칭을 집으로 찾아가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토막내 30여㎞ 떨어진 야산 등지에 나누어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량 피고인이 동거를 시작하며 2005년에 부인과 이혼하고 아내로 맞이하겠다는 서약서를 써 준 것을 빌미로 리슈칭이 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자 가정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끔찍한 살인극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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