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6.4천안문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민주 관련 국제학술회를 갑자기 취소했다고 대기원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과 중미경제협회 법률협력재단의 후원으로 19일부터 3일에 거쳐 중국 정법대와 미국 포드햄대가 연합으로 개최키로 했던 ‘당대 중국 헌정과 민주정치건설’ 국제연구토론회가 중국 정부에 의해 갑자기 취소되었다.
포드햄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 주 전에 회의를 취소한다는 소식을 통보하면서 “시기가 너무 민감하다”는 이유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정법대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이 국제회의에서 민주선거, 노동자 권리 및 정부개혁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공지를 내보냈다.
뉴욕에 총부를 두고 있는 ‘중국인권’단체 류칭(劉靑)회장은 중국 당국이 이번 학술회를 취소한 원인이 “6.4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눈앞에 다가온 것”과 “회의 주제가 너무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류회장은 이어 “중국 정부는 민주선거, 노동자 권리와 같은 금지구역이 개방되면서 사회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쳐 정권에 위협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장쩌민-벼랑 끝에 선 호랑이’의 작가 블루스 질리는 “중국 정부는 기타 전형적인 독재자들처럼 언제나 탄압, 압살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하면서 학술회가 취소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AFP기자와 전화연결이 된 중국 정법대 직원은 회의가 무산된 소식은 들었지만 원인은 모른다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 12월 “시기가 적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국제노동자연맹 회원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취소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재단과 상하이 푸단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학술회를 취소해, 반년 사이에 이미 세 번째로 민감한 주제의 국제회의를 취소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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