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05 포춘 글로벌 포럼’ 18일 행사에서 중국 환경보호국 창판웨(長潘岳) 부국장이 중국은 세계공장으로부터 세계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어렴풋이 다가온 환경위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은 ‘포춘’지 유명 기고가 마크 간데는 “중국 GDP 매 1억 달러를 창출하는데 소비된 에너지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3배, 유럽의 6배, 일본의 10배”라고 말을 꺼내 회의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론이 시작되자 중국 환경보호국 창판웨 부국장은 “중국의 환경위기는 이번 토론회 주제처럼 어렴풋이 다가온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라고 솔직히 밝히면서 “에너지 대량 소비와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생산 방식을 개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소득이 높아졌다 해도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국장은 “중국의 환경문제는 전문적인 기술문제 아니라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문제”라며 “환경위기를 조성한 근본 원인은 잘못된 발전 관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는 몇 년 전 열린 유사한 회의에서 해외 기자들에게 ‘중국은 이미 세계 공장이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지만 세계 공장의 대가가 세계 쓰레기장일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창국장은 마지막으로 “중국은 반드시 과학에 의거해 발전하는 이념을 실천에 옮기고 법률과 정치적인 수단으로 환경보호 산업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격주간지인 포춘이 주최하는 포춘 포럼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CEO 및 고위 임원 등이 참석해 교류를 통해 미래 경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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