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은 오래전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VOA가 26일 보도했다.
중국마약퇴치위원회 양펑루이(楊鳳瑞) 주임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지난 2004년 마약관련 범죄사건 9만 8천 건을 수사해 67,000명 혐의자를 검거했으며 헤로인 10.8톤, 필로폰 2.7톤, 엑스터시 300여만 개를 압수했다고 밝히면서 마약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 기구는 또 중국 마약 복용자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이미 1000만 명을 초과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필로폰 등 새로운 유형의 마약을 복용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2005년 중국 마약관련 보고서에서는 마약이 대량의 범죄를 유발해 일부 지방에서는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들 중 남성의 80%가 범죄를 저질렀고 여성의 80%가 매춘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인기가수 뤄치, 미모의 여배우 주졔, 마약 복용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은 징강산, 두더웨이, 쑤융캉 등 인기 가수들의 추문만 보아도 중국에서 마약이 얼마나 창궐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중국 서남 윈난성과 접경한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 국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이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북한 변경을 통해 들어오는 등 마약밀수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어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양펑루이 주임은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마약밀매를 타격하는 한편 중국 내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범국민적으로 마약과의 전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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