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조류독감 사례가 증가하면서 세계보건기구(WTO)가 중국에 경각성을 높일 것을 촉구하면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의외의 방식으로 확산돼 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VOA가 10일 보도했다.
*신장에서 추가로 조류독감 발생
중국 관영 신화사는, 이달 초 신장 타청(塔城)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타청의 모든 가금 시장을 폐쇄하고 현재까지 현지에서 총 1만7천 여 마리의 가금을 도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장 위생서 관리는 현지인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없으며 확산되는 조짐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칭하이성에서는 기러기떼가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중국 위생서는 당초 철새 178마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 숫자는 나중에는 1천 여 마리로 급상승해 국제위생기구는 중국 당국이 사스 폭발 때처럼 진상을 은폐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바이러스가 변이되면 100만 명 사망할 수도
조류독감은 조류에 대해 높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나 인류에게는 쉽게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과학자와 전염병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에 조금만 변이가 생겨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어 몇 개월 안에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아시아가 가장 먼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몽골, 한국 등 지역의 조류독감 상황을 책임지고 있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리 노르딘 모나는 중국에서 조류독감 추가 발생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세계 각국은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신장에서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튿날 WTO 서태평양 사무처장 시게루 오미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매우 안정되지 않고 변이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대규모 역병 발생을 막는 중요한 방법은 신속히 정보를 교류하고 WTO에 바이러스 견본을 제공하는 동시에 동물 사육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WTO, 중국에 조사단 파견 요구
유엔식량농업기구 관리 노르딘 모나와 WTO 관리들은 8일, 중국 위생서에 편지를 보내 조류독감 발생 지역의 현지 조사를 허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했으나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베트남, 태국과 캄보디아에서는 50여 명이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WTO는 8일, 웹사이트를 통해 베트남 위생서가 베트남에서 또 3명이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동남아국 브루나이서도 최근 처음으로 100여 마리 닭이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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