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 안후이(安徽)성 쓰(泗)현 다좡(大莊)진 보건 당국이 최근 17개 마을 19개 초ㆍ중학생 2천500명에게 불량 A형 간염 백신을 접종, 그 부작용으로 6세 여아 한 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27일 중국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다좡 보건 관계자 3명은 진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지않고 현 질병통제센터와 민간 업자로부터 각각 A형 간염 백신 1천 개와 3천 개를 구입했다.
이들은 지난 16,17일 양 일간 문제의 백신을 19개 학교 2천500명의 학생에게 접종한 결과 17일부터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사지마비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 7~14살의 어린이 12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6살 된 리 웨이가 지난 23일 숨지고 20여 명은 여전히 중태다.
공안은 이번 사건을 중시, 다좡 병원원장 저우스밍(周士明), 다좡 보건소장 허우화펑(候華朋), 보건소 직원 저우스카이(周士凱)등 3명을 구속하고 백신 공급 업자 장펑(張鵬)을 수배했다.
지방 정부 당국은 또 숨진 리웨이 가족에게 19만 위안의(약 2천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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