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돼지 연쇄상구균의 인체 감염 확인되어 전염 상황이 나날이 심각하게 되는 가운데, 쓰촨성과 가까운 윈난(雲南)성 추슝(楚雄)자치주 루펑(祿豊)현 등 주변지역에서 10명이 원인불명으로 급사했던 것이 밝혀졌다. 현지 정부에 의하면 사망 원인은 풍토병인 커산(剋山)병이라고 하고 있지만 홍콩의 사과 일보는 쓰촨성의 전염병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
루펑현의 비청(碧城), 런싱(仁興), 아시(阿奚)에서 7명이 발병했으며 증상은 커산병과 유사했으며 4명이 사망했다. 그 외 난화(南華)현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고 중앙통신사는 보도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커산병은 주로 농촌의 20대에서 40대의 여성과 아동에 감염하기 쉽다. 중국 동북과 서북부에서는 여성 감염자가 남성보다 훨씬 더 많고, 남부의 쓰촨성과 윈난성에서는 2세부터 6세까지의 아동이 감염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일가 몇사람이 연속해서 발병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한다.
전문가에 의하면 커산병은 급성적으로 발병, 악화되는 특징이 있는데 현기증이나, 심장박동 이상, 구역감이나 구토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중증 환자는 수시간 또는 수일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의료계마다 의견이 각각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물이나 식물과 관련있다고 추정되며 셀렌 섭취의 부족도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작년 커산병을 중점치료 대상 풍토병 리스트에 편입했던 적이 있다. 전국에서 잠복기의 커산병환자는 약 29, 900명, 만성 커산병 환자는 약 10, 900명이 있다고 추정되며, 당국은 쓰촨성과 윈난성을 커산병의 중점관찰 지구라고 지정해 2년간 7500명을 추출해 건강 상황을 조사한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커산병은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원발성 심근경색증으로, 1953년 헤이룽장성 커산현에서 첫 번째 사례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커산(剋山)병’이라고 부른다. 발생 지역은 주로 산악지대와 고원 및 초원지대 농촌이며 도시지역에는 그다지 볼 수 없다고 한다. 발병 시기는 부정확해서 동북부에서는 추위가 심한 겨울, 서남부에서는 한 여름에 발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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