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사회학회 부회장이자 베이징 칭화대학 인문사회과학원 원장 리창(李强)은, 중국의 사회구조가 현재 역 ‘정(丁)’자 형태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사회구조에 긴장이 생기고 사회모순이 쉽게 격화되고 있으며 이미 사회적 위기의 도래를 경고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홍콩 다궁바오(大公報)에 의하면, 리 원장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어느 심포지엄에서 중국 제5차 국세조사 데이터에 근거해 중국의 취업 인구를 분석, 현재 중국에는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낮은 거대한 집단이 존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분석 결과에 의하면 중국 사회구조는 ‘올리브형’이나 ‘피라미드 형’이 아닌 역 ‘정(丁)’자 형태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리 원장은, 현재 중국 사회집단 간에 대립·모순·충돌이라는 사회 현상은 이 역 ‘정’자 형태의 사회구조에 기인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사회관계가 긴장되고 사회모순이 쉽게 격화됨으로써 결과적으로서 사회 문제와 사회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 ‘정’자 형태의 사회구조에서는 사회집단 간의 수요 격차가 생겨, 중산층의 생활상은 사회 하층민이 보면 모두 사치스럽거나 생계유지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면 근년래 중국 도시지역에서 맨홀 뚜껑을 훔쳐가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이것은 훔친 맨홀 뚜껑을 팔아 얻을 수 있는 현금이 사회 하층의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생계를 유지하는데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역 ‘정’자 형태 사회구조를 가져온 주된 원인으로서 리 원장은 중국의 도시와 농촌간 분리를 들고 있다. 또 그는 질서·치안의 악화, 빈곤, 에이즈, 매춘을 포함한 여러 가지의 사회문제가 이 사회구조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 사회가 ‘긴장’로부터 ‘완화’로 바뀌려면 이 역 ‘정’자 형태 사회구조의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리 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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