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중국 남부의 광둥성 각지에서 발생한 석유공급 부족 사태는 현재 더욱 확대돼 현재 북부의 헤이룽장성, 산둥성이나 서남부의 윈난성까지 퍼져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신문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에 의하면, 헤이룽장성에서는 국영 석유회사로부터 석유를 매입하는 민영 주유소에 지금 거의 휘발유가 없는 상황이다. 헤이룽장성 석유공업 협회의 책임자는, 현지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는 93호의 휘발유의 소매가격이 7월 이래 이미 리터당 4.37위안에 머물어 있으며 향후 한층 더 가격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부터 석유운송에 불편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금년은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수입량이 30%정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헤이룽장성에 많은 기업들이 석유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둥성에서는 90호 휘발유의 판매 중지나 디젤유 판매 대상을 한정하는 등, 지역에 따라 석유 부족의 상황은 다양하다. 그 중 칭다오(靑島)시의 과반수 주유소는 정상적인 휘발유 판매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석유 부족 현상은 서남부 윈난성에도 나타났다. 쿤밍(昆明)시 우화(五華)구 ‘베이자오(北郊)’주유소는 공급되는 휘발유가 없기 때문에 전혀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유소 책임자는 쿤밍 지역 주유소의 약 80%는 90호와 93호의 휘발유 매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사를 전혀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세금이나 토지의 임대금을 내지 않으면 안 되므로 주유소 경영자는 매우 곤란한 처지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석유화공회사 윈난 지사 관계자는, 90호와 93호의 휘발유는 3, 4개월 동안 공급이 계속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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