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에서는 지난 1개월 반 만에 172건의 콜레라 전염 보고가 있었으며, 콜레라 증례가 1개월 안에 100건을 웃돈다는 것은 심상치 않는 현상이라고 한 홍콩 전문가가 밝혔다.
홍콩 정부는 이 보도에 중대한 관심을 보이며 중국 당국에 자세한 상황을 문의하고 있다.
푸젠성 외교 사무실은 최근, 성내에서 발생한 콜레라는 이미 방역되어 다른 성(省)으로 전혀 만연하지 않았고 현재 사망 보고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 전염병 전문가는, 중국 대륙이 WHO(세계보건기구)에 통보한 콜레라의 증례는 과거 2년간 매년 약 200여건에 불과했지만 1개월 내에 100건을 웃돈다는 것은 이미 심상치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한 미생물 학자는, 감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식품 및 음료수 위생에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푸젠성을 방문하는 홍콩인들에게 호소했다.
또, 홍콩 위생부도 푸젠성의 콜레라 폭발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어패류 등을 충분히 불에 익혀 먹도록 호소하고 있다.
대만 위생부 질병관제국 자료에 의하면, 푸젠성 콜레라 발생은 현재 지속하고 있으며, 8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콜레라 증례는 이미 200건을 초과했다고 한다. 대만 당국은 국민들에게 여행, 비지니스로 중국을 방문한다면 생식을 삼가하고, 특히 폭음 폭식을 하지 말며 항상 손을 잘 씻도록 주문했다.
기자가 이번 주 화요일에 푸젠성 위생청에 콜레라 상황을 문의하자, 전화 받은 직원은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그것은 주관 부문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기자는 “당신들은 상황을 모르는가?”라고 묻자, “모르는 것이 아니다. 위생청이 아니고 주관 부문에 문의하면 좋겠다”는 대답만 되풀이 했다.
기자는 푸저우(福州)시 위생국에도 전화를 걸어 문의했지만 담당책임자가 사무실에 없다는 이유로 통화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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