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9월 24일, 중국 당국의 부패를 폭로하고 인권개선을 요구하는 300여명의 시위자들이 베이징 중앙당교(黨敎)부근에서 시위를 하다 공안에 구속되었다고 대기원시보가 24일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24일에 중앙당교 회의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얻은 시위자들이 24일 새벽 5시경부터 베이징남역 부근에 있는 ‘청원마을(上訪村)’을 출발, 3시간 후 중앙당교에 도착한 후 시작됐다.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도착한 60~70명의 시위자들은 중앙당교 입구 부근에서 공안과 사복경찰에게 저지되었으며 30여명의 시위자들은 주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과 경찰차는 시위자들에게 달려들어 체포하기 시작했다.
10시가 지나자 100여명의 항의자들이 추가로 각 방면에서 모여들었으며 다수의 경찰들이 당교 100미터 지점에서 그들을 저지했다. 오후가 되어도 많은 항의자들이 잇달아 당교로 모여들었으며 최소한 300명 이상이 이번 항의에서 체포된 것으로 보여진다.
항의자들은, “부패를 타도하고 인권을 돌려달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고 부패를 폭로하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항의자들은 걸고 있던 ‘타도 부패!’라는 현수막 등을 경찰에게 빼앗기며 결국 모두 경찰차로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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